본문 바로가기

식물관리

허브 꽃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반응형

1) 라벤더

라벤더(lavendula 또는 lavender)는 허브꽃으로 꿀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다. 색으로서 라벤더색이라 할 때는 연보라색을 의미합니다. 허브차, 아로마테라피, 관상용으로 이용됩니다. 봄에 보라색이나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을 핍니다. 꽃말은 "침묵"으로, 흥분을 가라 앉히는 진정제 효과가 있는데서 이러한 꽃말이 생겼습니다.

속명의 Lavandula는 "씻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하는데, 이것은 로마 사람들이 목욕이나 세탁시에 라벤더를 물에 넣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라벤더에는 진통, 정신 안정, 방충, 살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라벤더는 빈혈이나 불면증, 두통 그리고 신경통 등 주로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효능이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목욕할 때의 향수로 로마시대부터 사용되었습니다. 고대 유럽은 강한 향기를 처음 발견하여 이것을 갈거나 즙으로 만들어 향수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요리에 주로 쓰이는 라벤더는 잉글리쉬 라벤더입니다. 요리의 조미료나 향신료로 쓰이며, 파스타나 샐러드, 디저트에 사용됩니다. 레몬이나 시트러스의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로즈마리

로즈메리(rosemary) 허브꽃은  바늘 같은 잎을 가진 여러해살이 식물로, 민트와 같은 과에 속합니다. 꽃은 겨울과 봄에 피며 색깔은 흰색, 분홍색, 자주색, 푸른색 등이 있습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허브이며 푸른 잎과 특유의 향을 가졌습니다. 로즈메리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바다(marinus)의 이슬(ros)'이라는 뜻의 '로즈마리누스(rosmarinus)'에서 왔습니다. 

약용 식물로 재배하나 정원에서 관상용으로도 심습니다. 허브 및 식재료로 많이 쓰고 가뭄에 잘 견뎌서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나는 지역에서 경작용 작물로 심습니다. 노지에서 잘 자라나 작은 화분에서 키울 경우 햇빛을 잘 보게 하고 물은 화분의 표토가 어느 정도 말랐을 때 흠뻑 젖을 정도로, 가끔씩 주는 것이 좋으며 뿌리의 과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잎이 헝클어지거나 가지가 부러지지 않아서 토피어리(정원 장식의 한 방법)용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고기를 구울 때 뿌리거나 소스 등을 만들 때 자주 쓰입니다. 주로 말려서 빻은 가루 형태로 사용되며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냉동 보관합니다. 민트와 같은 계열에 속하며 특유의 은은한 향으로 고기요리에 향을 더하고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데 쓰입니다.

 

3) 바질

바질(Ocimum basilicum)은 꿀풀목 꿀풀과 속한 한해살이풀입니다. 향이 강하게 나므로 향신료 또는 방향제로 쓰인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이며 번식은 주로 씨앗으로 합니다. 참고로, 바질은 10월15일의 탄생화입니다. 대부분의 바질은 스위트 바질입니다. 키는 20~60cm 정도이며 잎은 연한 녹색의 타원형으로 길이 1.5~5cm, 너비 1~3cm 정도입니다. 

이탈리아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허브로 주로 고기요리나 생선, 샐러드, 소스 등의 맛을 내는 데 쓰이며, 특히 토마토로 만든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바질’이라는 말은 ‘왕’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바실레우스(βασιλευς)에서 온 것입니다.

지중해 요리와 태국 요리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차를 만들어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마시면 상쾌합니다 .가장 유명한 이용법으로는 이탈리아 북부의 리구리아 해안에서 나는 바질로 만든 제노바 페스토 소스입니다. 향기와 풍미가 독특하고 주로 줄기와 잎을 이용합니다. 

 

4)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Eucalyptus globulus, 또는 Tasmanian bluegum)는 호주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나무 중 하나인 도금양과의 상록 교목입니다. 현재 태즈메이니아에서 가장 큰 표본은 90.7 m (298 ft)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키 큰 나무의 높이는 101 m (331 f t)였습니다. 일반적으로 30–55 m (98–180 ft)의 높이로 자랍니다.

3~11월에 크림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반구형입니다. 잎은 길이 30cm나 되는 피침형으로 혁질이고 전체가 흰 분으로 덮여 있으며 향기를 냅니다. 꽃은 많은 수술을 가지는데, 이들은 꽃 밖으로 뻗어나와 있으며, 꽃받침통의 밑부분에는 잘 발달된 꽃턱이 있습니다. 열매는 이 꽃턱이 발달된 것이며, 씨는 열매의 팬 홈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로, 잎에서는 유칼리유(油)를 짜냅니다. 코알라의 주식이며, 잠이 들게 하는 성분이 있어 코알라가 많이자는 것입니다.

 

5) 파슬리

파슬리(parsley)는 녹색을 띠는 2년생 허브이자 식재료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싸움의 승자에게 주는 관을 만드는 데 쓰기도 했고, 무덤을 장식하는 다발로 쓰기도 기원전 3C경에 그리스인들이 작성한 향신료 목록에 파슬리가 올라와 있는데, 말들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파슬리를 먹였다는 거루도 남아 있습니다. 중동과 유럽, 미국 요리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 파슬리는 향신료로 알려져 있지만 예전에는 용도가 다양했습니다. 살균작용을 하는 엽록소도 풍부합니다.

파슬리는 허브로 또 음식 위에 흩뿌려서 먹는 재료입니다. 예전에는 류머티즘 환자들이 파슬리를 차로 끓여 약으로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로마인들은 파슬리를 방향제와 기분전환용으로 사용했다. 파슬리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철, 칼슘, 마그네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파슬리 향이 너무 강하다고 하지만 그것은 요리 중에 올리브유 따위를 뿌리기 때문입니다. 영미권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뿌리 파슬리는 중앙유럽과 동부유럽 요리에서 아주 많이 쓰는 재료이며 23-30도 정도의 기온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파슬리의 다른 종류는 뿌리채소로 자랍니다.

이 종류의 파슬리는 뿌리가 다른 재배종보다 훨씬 더 굵습니다.  시금치, 당근과 마찬가지로 옥살산이라고 하는 독성이 있으므로 날 것으로 먹어선 안 됩니다. 끓는 물에 데치고 물에 충분히 씻어서 어느 정도 독성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반응형